주인공은 수송지구대 소속 이주희 경사.

이 경사는 지난달 27일 롯데마트 군산점 인근 범죄 예방 순찰 도중 도로에 쓰러진 90대 A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A어르신은 의식은 있었지만 본인의 인적사항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등 치매 증상을 앓고 있었다.

이후 이 경사는 A어르신을 집으로 귀가 조치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 의료기관에 후송하려 했으나 보호자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 경사는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의료기관에 이송해 치료를 받은 뒤 보호자 연락처를 파악하는 등 보호조치를 마무리했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력과 판단력으로 치매 어르신을 무사히 구조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치안이 필요한 현장에 준비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