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은 전통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명과 함께 3일간 정성을 담아 빚은 송편과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행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자체 회비와 옥구농협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400만원 상당의 송편과 배추김치 등 제례 음식 4종의 반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쌀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 일환으로 전북농협이 지원한 옥구농협의 십리향 쌀을 고령의 홀몸어르신과 일상유지가 어려운 관내 취약농가 어르신 등 100가정에 전달했다.

문영자 옥구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은“밑반찬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농가들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봉구 조합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풍요롭고 따뜻하게 보내야할 때 홀로계시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정성들여 만든 송편과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옥구농협은 올 김장배추 2,600판의 모종을 재배하여 농가들에게 무상 배부하는 등 농번기 농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