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이벤트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9월 군산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해 내수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지류 상품권과 카드·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를 각각 20만원씩 상향한다.

지류 상품권은 기존 월 최대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40만원에서 6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지류 상품권과 카드·모바일 상품권을 합산해 월 최대 구매액은 60만원 한도를 넘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지류 상품권 30만원을 구입한 시민은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최대 30만원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를 제공하며,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집중호우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성산면과 나포면 내 가맹점의 경우 모바일 또는 카드 결제 시 군산사랑상품권 추가할인을 위한 국비도 신청했다.

국비 지원이 확정될 경우 9월~11월까지 성산면과 나포면에 소재한 상품권 가맹점 116개소(성산 85, 나포 31)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로 결제한 소비자는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기존 10% 할인에 추가할인 10%를 더해 최대 20%이며, 결제 시 10%가 할인 차감되는 방식이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추가할인이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7월 말 현재 판매액은​ 총 3,185억원으로, 이중 ▲지류 상품권은 258억원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1,784억원 등 총 2,042억원이 판매됐다.

지류 상품권의 경우 남은 판매금액은 142억원이어서 빠르면 10월경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1,001억원이 남아있는 상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와 추가할인을 통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관내 소상공인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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