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어청도 노인정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진료, 건강기초검진, 재활치료, 건강상담, 수액치료(영양제 주사), 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수해복구 및 섬주변 청소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의사회, 군산시치과의사회, 군산한의사회, 군산약사회 등 군산시 의약단체들과 함께 진행, 각 기관의 전문 의료진들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섬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위해 서로 협력했다.

조준필 원장은 “섬 지역 주민들 대부분 고령화로 인한 질환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아파도 육지로 나가야 하는 병원의 접근성이 어렵기 때문에 진료 받기가 쉽지 않다”며 “더욱이 어청도는 지난 10일 폭우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의료봉사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생명과 직결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급 부족 및 지역서비스 연계 미흡 등의 문제를 개선하여 의료공공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역 내 의료, 보건,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