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웅 대표(왼쪽)가 손명엽 군산해병대전우회장에게 숙소를 지원키로 했다.

박 대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40여 일간 선유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위탁업무를 맡은 (사)군산해병대전우회(회장 손명엽)에 펜션 2채(100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

이번 무상 제공은 군산해병대전우회 대원들이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7월 10일~8월 18일) 기간 30km에 달하는 거리를 출퇴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전사고 예방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소를 지원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병대 대원들은 왕복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원거리 출퇴근 불편 해소는 물론 편안하고 쾌적한 숙소를 제공받아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게 됐다.

특히, 박 대표는 휴가 시즌에 따른 성수기임에도 수익을 포기하고 선유도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공익목적을 위해 총 12채 중 2채를 군산해병대전우회에 제공했다.

이 외에도 박 대표는 평소 이웃돕기 성금·성품 기탁은 물론 로타리클럽 등 지역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한웅 대표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 해수욕장에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헌신적인 안전관리 요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명엽 군산해병대전우회장은 “해병대원들을 위해 흔쾌히 숙소를 무상 제공해 준 박한웅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유도 해수욕장은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일 간 운영되며, 선유도 짚라인, 선유 8경, 갯벌체험, 어린이 해변놀이터, 비치 액티비티 체험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