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군산시 노사가요제가 지난 2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6회 군산시 노사가요제가 지난 2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나종대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지해춘 시의원, 박경태 시의원, 김성현 군산청년회의소 회장, 장은식 군산시풋살연맹 회장, 내빈, 관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군산상공회의소와 군산미래신문이 공동주관,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사)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KCN 금강 방송이 후원한다.

군산 출신 방송인이자 가수인 이경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메리트퍼펙 댄싱팀이 신나는 무대로 관객들의 문을 열었다.

이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진출한 20팀이 각 사업장을 대표해 숨겨놨던 다양한 끼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참가번호 11번 최선주씨(왼쪽)와 7번 최태명백산씨가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가번호 1번 임정화 씨(하나리움 어린이집)의 김추자 ‘무인도’를 시작으로 트로트와 댄스, 발라드, 락, 팝송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 영예의 대상은 동군산병원 근무중인 참가번호 15번 형인기 씨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특유의 달달한 보이스와 묵직한 울림으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아 대상 수상과 함께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을 수여받았다.

박순옥 본사 대표이사(왼쪽)가 대상 형인기씨에게 트로피와 상장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이날 관중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된 마음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무대에 설 때 마다 현수막과 배너, 야광봉 등 응원도구를 흔들면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등 진정한 노사화합의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초청가수로는 진시몬 씨와 켈리 씨가 신명나는 노래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물했다.

이 외에도 경품 행사를 통해 에어컨, TV, 공기청정기, 호텔 숙박권, 뷔페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군산시 노사가요제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서도 기업 경쟁력 확보와 노동자 권익향상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서 도약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노사간 친목과 유대가 강화되어 기업발전을 위한 큰 뜻이 꽃피워지는 행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옥 군산미래신문 대표이사는 “아직도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우리 시민들이 하나 되어 노력하면 머지않아 다시 과거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지역의 각 사업장마다 노사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