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농협은 7일 2024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우수 영농회장 등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은 7일 열린 ‘2024년 정기 대의원회’에서 조합원 자녀 77명에게 총 145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대의원회는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원천연 지부장을 비롯해 군산시의회 김경구·서동수·윤신애 의원, 배상원 회현면장 등 주요 내빈과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기동 회현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평소 조합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대의원 및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회현농협 옥토진미 쌀이 정부기관으로부터 ‘2023년 전북우수브랜드쌀’에 선정돼 전체 2위, 농협부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회현농협 RPC가 지난해 전국 132곳 미곡종합처리장 중에서 상위권의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은 임직원과 조합원이 일심동체 되어 노력한 결실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전국에서 우수성을 더욱 인정받는 조합, 조합원들의 권익을 한 단계 높이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현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대학생 20명에게 각각 30만원 씩, 고등학생 11명에게 각각 15만원 씩, 중학생 23명에게 각각 15만원 씩, 초등학생 23명에게 각각 15만원 씩 모두 77명의 조합원 우수 자녀들에게 총 145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인 소득증대 및 농협 활성화 운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김제관 원풍촌 영농회장이, 생활환경 개선 및 부녀회원 상호간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남궁정자 용화 용농회 부녀회장이 회현농협 조합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옥흥 영농회 최운안 조합원은 2023년 한 해 회현농협 하나로마트 이용을 통해 경제사업에 기여한 공로, 풍성 영농회 김조희 조합원은 조합의 모든 사업을 지난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기동 조합장 명의의 표창을 받았다.

대의원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나라 안팎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장을 구심점으로 임직원, 조합원이 합심하여 지난해 회현농협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2024년에도 조합 살림이 더욱 내실있게 성장해 조합원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