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심권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경포천 ‘미장2교’ 일원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한일교회 앞 인도교량을 대상으로 추진될 이 사업에는 특별조정교부금 5천만원이 소요되며, 야간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레이저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기본설계 및 계약의뢰 등의 절차를 거쳐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 군산원협 뒤편에 ‘미장동 산책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지난 8월 완료해 야간볼거리 및 안전한 보행로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경포천 일대는 미장동과 수송동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