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동 산책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돼 인근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군산시는 사후 대응적 접근이 아닌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해 추진한 ‘미장동 산책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완료 구간은 군산원예농협 뒤편 농지에 맞닿아있는 산책길로,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형성은 물론, 경포천 산책길과 연결되어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 하지만 조도가 낮아 불안감을 주던 길이었다.

시는 이곳에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볼라드형 조명과 바닥조명을 연속적으로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면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시 도시이미지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