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나운동 군경합동묘지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내빈 규모와 행사 의례를 확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학생 대표의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주신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보훈 복지를 강화하고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등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