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일 여성·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5곳에 ‘여성생리용품 무료 자판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판기 설치는 생리용품을 ‘공공재’로 인식하는 시민의식에 부응해 여성·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불편하지 않게 생리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시립도서관, 은파호수공원, 근대역사박물관 내 여성화장실에 무료 자판기 1대씩을 설치했으며, 생리용품이 긴급하게 필요한 여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판기는 여성의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판기 설치를 확대해 여성 건강권을 증진하고 일상생활 불편을 개선해 여성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