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조합장

21일 취임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한 김성현(61) 군산산림조합 신임 조합장의 다부진 일성이다.

김 조합장은 지난 8일 치러진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군산 유일의 현직 조합장 불출마 조합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과연 누가 당선될 것인지 지역사회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짧은 선거기간 동안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조합발전에 대한 조합원의 간절한 염원이 무엇인지를 절실히 체감하게 됐다”며 “조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봉사해달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당선으로 이어진 만큼 조합 경쟁력을 더욱 배가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성실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이자 주인인 조합원들이 화합하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화합 분위기 조성에 최우선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의 공공 법인으로서 조합원은 물론 군산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고 상생발전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과거 산림조합 상무로 재직하면서 터득한 전문 조합경영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갈수록 어려움에 직면하는 조합의 대내외적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국 규모의 경쟁력을 갖춘 군산산림조합 위상을 세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약으로는 ▲조합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탈피하기 위해 군산산림조합 만의 지속가능한 특화사업을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 도모▲장례사업인 수목장 및 장례식장 추진▲오성산 권역을 비롯한 산림청 소유 국유림에 산책로 및 삼림욕장 개설▲국유림과 가까운 곳에 캠핑장 조성을 통한 조합원 일자리 및 소득 증대▲기존 나무시장 확장을 통한 상설 조경수 전시판매장 운영을 약속했다. 

김성현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그동안 군산산림조합을 내실있게 운영해오신 고석빈 조합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합원을 위한 우수 정책은 더욱 확대하는 등 배울 것은 배우고 혁신할 것은 과감히 혁신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