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2022년도 119 출동이 2만 5천94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9 출동은 2만 5천944건으로 하루 평균 71.1건, 20.2분마다 현장 출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19 출동건 중 화재 출동인 276건, 구급출동 2만 1천874건, 구조출동 3천794건으로 구급출동의 비중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2021년도 비교 결과 화재발생은 237건에서 276건으로 15.5%가 증가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2021년 30억 3천만 원에서 45억 2천만 원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인명피해는 2021년 11명에서 지난해 4명으로 63.6% 감소했다.

화재발생 장소의 경우 비주거 장소가 70건에서 111건으로 전년 대비 41.4% 증가해 비주거시설의 관계자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 26건에서 45건(73.1%), 부주의 133건에서 143건(10%) 순으로 증가했는데 기계의 노후화와 과열로 인한 화재 및 담배꽁초 등 불씨 취급 부주의가 화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구급출동 환자유형으로는 질병 8천546명(69.6%), 사고부상 2천483명(20.2%), 교통사고 1천134명(9.2%), 기타 113명(0.9%)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 구조출동은 3천794건 중 구조처리 2천975건으로 교통사고 769건, 위치확인 301건, 자살추정 235건, 산악·수난 등 기타 1천670건으로 집계됐다.

전미희 서장은 “지난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땀 흘린 모든 대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군산소방서는 2023년에도 더 안전한 군산과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