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곤 의장

한국노총 군산시지부는 1일 지부 회의실에서 산하 조합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진곤 의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고 의장은 지난 1992년 군산시지부 의장에 첫 당선된 이후 연속 11선에 성공, 전국 최다선 의장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지난 30년간 지부 산하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에 매진하는 등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 및 노조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이날 총회에서 고진곤 의장을 14대 의장으로 선출하는데 대의원들의 뜻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고진곤 의장은 “과거 주력산업의 침체 위기를 딛고, 전기차 등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군산의 경우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이 매우 시급한 현안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군산지역 노동자들의 노동여건 개선 및 노사관계 안정, 원·하청 근로자간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군산시지부 차원의 노력을 배가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노동환경에서도 그동안 굳은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반드시 지켜내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가 윈윈 할 수 있도록 군산의 노동환경에 최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