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군산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어제 기온 8~18도보다 큰 폭으로 내려갔으며,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강풍 주의보도 내려져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6.2℃에 달한다. 강풍주의보는 30일 12시경 해제될 전망이다. 

또한 내일 1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도 가량 더 떨어지겠고, 모레(12월 2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보이다.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군산 지역에는 약한 눈발이 내렸고 앞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적설량은 1~5cm(많은 곳 7cm 이상)이다. 내린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졌으며, 오늘 대부분 해안 지역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 12월 2일까지 대부분 해상까지도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