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가족센터가 군산여상 학생들의 가족과 함께 '행복한 부모-자녀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군산시가족센터가 가족 간 소통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관계를 향상하는 프로그램 ‘행복한 부모-자녀 아카데미’를 지난 18~20일 총 3일간 군산여상 재학생과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간 긍정적 상호작용을 위한 의사소통교육, 셀프 네일아트, 푸드테라피(도시락 만들기),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등으로 마련됐다. 

특히 마무리 단계에서 프로그램 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추억영상을 만들고 상영하는 시간을 가져 감동을 더했다. 

이 모 양(17)은 “처음으로 엄마 손을 잡고 네일아트를 해드렸다”며 “뭉클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천은영 군산시가족센터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산시가족센터는 군산시 모든 가족의 건강성 증진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