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옥서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옥구농협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에서 재배한 배추와 농산물 등을 이용해 김장김치 600포기를 담가 지역 53개 영농회, 106명의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옥구농협은 작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옥구농협이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농작업대행 사업은 농업 기계화에 취약한 영세농·고령농 등을 위해 논갈이부터 수확 작업까지 영농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대행해주면서 취약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타작물 재배단지를 신규 구성하여 모든 영농작업을 대행할 예정이며 인력부족 문제 해결과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봉구 조합장은 “이번 행사에서 온정을 함께 담은 김장김치가 취약계층들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조합원들을 위해 여성 아카데미, 다문화가정 지원, 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