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이 지난 31일 김혜영 군산성폭력상담소 소장을 초청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장 내 영향력 있는 고위직의 왜곡된 성 인식·문화를 개선하고, 직장 내 성범죄 근절과 안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김경숙 원장을 비롯해 수간호사, 계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혜영 소장은‘성 인지 감수성 위드(with)하리!’라는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 키우기 ▲폭력의 민감성 높이기 ▲성희롱, 성폭력 바로 알기 ▲고위직이 알아야 할 실천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군산의료원에서는 직장 내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규칙 제정, 발생시 대응절차와 관리활동·예방 교육을 실시해 폭력 근절과 존중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갑질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갑질예방 및 조직활성화’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경숙 원장은 “서로 존중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교육으로 조직 내 구성원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