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종합사회복지관과 미성·소룡동 주민센터, 산북초를 비롯한 7개 초중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주최하던 ‘미소마을 주민어울한마당’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에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2009년부터 매년 가을 열린 ‘미소마을 주민어울한마당’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미성동과 소룡동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대 우려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와 올해는 언택트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주)유니드, (유)현대폐차산업, 금강인쇄기획, 하마타일, 케이비종합방재(주), 김신광, 삼현기업 등이 기부와 협찬으로 동참했으며, 기부금은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125명에게 화장지와 선물세트, 세탁세제 등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행사를 주관한 군산종합사회복지관 황성덕 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소마을 행복위원회 기관들이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함께 만든 모든 미소마을 행복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