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지난 26일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에서는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상 전수식 행사를 가졌다.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은 “이번 봉사상은 2001년 9.11테러 당시 제정한 상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라며, “특히 김기봉 이사장의 금상 수상은 가장 인정받는 대통령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기봉 이사장은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고액의 기부를 했고,  이후 LA대형산불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주어 2005년 LA명예시민장 및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김기봉 이사장은 미국 내 거주하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최초로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기봉 이사장은 “작은 나눔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이라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기봉 이사장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도 지역사회에서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 경로행사,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김영삼 대통령 표창, 이명박 대통령 국민포장, 문재인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