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택시 이젠 하나의 번호로 호출하세요!”

군산지역 개인·법인 택시업계가 통합 콜을 출범하고 나서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군산지역 택시 콜 운영 시스템은 개인택시는 새만금콜, 법인택시는 희망콜을 운영했다.

이들 택시업계 콜 시스템은 고객이 전화와 앱을 통해 콜을 호출하면 근거리에 있는 택시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하루 평균 콜 호출건수는 개인택시인 새만금콜이 4500~5000건, 희망콜이 500건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택시기사들은 카카오택시가 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이중 수수료 부담을 안아왔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개인·법인택시 업계는 기사들의 수수료 부담 완화와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해 통합 콜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관 주도의 일방적 통합이 아닌 택시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통합 콜 출범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통합 콜 출범에 따른 노후장비교체 사업으로 총 4억 4천만원을 투자해 단말기를 교체키로 했다.

강철승 군산개인택시조합장은 “군산 택시 브랜드 통합 콜이 출범함에 따라 승객 편의향상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라며, “통합콜 출범을 계기로 더욱 친절하고 편리한 택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택시업계에서 통합 콜 조성 여론이 꾸준히 요구돼 추진하게 됐다”라며, “콜 통합을 계기로 택시 고객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개인·법인택시브랜드콜추진위원회는 31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군산시 브랜드택시(개인·법인) 노후장비교체 사업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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