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망로 일원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트레일러가 사면절개지 낙석 사고를 당해 피해를 입었다.

12일 0시 30분 경 해망로 일원에서 도로절개지 낙석이 인도와 차로로 떨어진 데 이어 추가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군산시가 낙석 제거 등 점검에 나섰다. 

군산시는 12일 정오 경 안전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해 해망동 1007-76번지 일원 도로절개지 암반 낙석 발생 사실을 알리고 추가 붕괴가 우려되니 공단대로 이용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낙석은 인도 노면에 이어 2차로까지 침범해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1대와 트레일러 1대에 피해를 입혔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등이 낙석 정리를 하고 있다.

군산시는 신고접수 후 직원들과 경찰, 소방관 등과 함께 출동해 피해차량을 이동하고 트레일러 견인조치에 나섰으며, 굴착기를 동원해 도로변 낙석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현재​ 오후 4시 기준 2차로를 제외한 1차로(편도)로만 소통할 수 있도록 차량 통제, 노면 주차와 인도 통제 등의 조치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