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군산, 익산 등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자동차 소음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여름철의 경우 배달 대행 오토바이의 과속, 심야시간대 폭주나 소음 증폭 등으로 수면방해 등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은 이달 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른 이륜자동차 배기·경적소음 허용기준[105dB(A)~115dB(C)]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소음기와 소음덮개 벗김, 추가 경음기 부착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배기소음 허용기준 초과는 개선명령과 함께 기준 초과정도에 따라 20만 원에서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소음기(배기관을 포함) 또는 소음덮개를 훼손하거나 떼버린 경우, 경음기를 추가로 부착한 경우에는 개선명령과 함께 60만 원을 부과한다. 

배기소음허용기준 초과와 소음기 훼손․제거, 경음기 추가 부착 등 두 가지를 동시에 위반하는 경우에는 개선명령과 함께 사용정지 2일 처분 및 100만 원의 과태료 부과가 병행된다.

아울러 전라북도에서는 환경부와 함께 소음이나 대기오염 발생이 없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