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산 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646명 발생, 4개월 만에 일일확진자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로써 지역 누계 확진자는 9만5,719명, 누계 사망자는 93명이다.  

군산에서는 지난 7월 11일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하루 평균 320명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서는 1일 580명, 2일 646명 등 확산되면서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군산시는 고령층 위중증과 사망예방을 위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확대 대상자는 50대 이상의 연령층,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의 입소·종사자로,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경과된 시민이다.  

접종은 mRNA백신이나 노바백스 백신으로 하며, 당일접종, 사전예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89개소에서 할 수 있다.  

당일접종은 SNS(카카오톡,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직접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의 예약편의를 위해 보건소 콜센터(063-454-4950)나 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서 전화나 방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으로  에서 할 수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신규 변이의 특성과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한 재유행 위험이 높다”며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4차접종 대상자는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월 1일 기준 군산시 4차 접종자는 4만 3143명으로 인구대비 4차 접종률은 16.34%이며, 50대 이상 연령층 4차 접종자는 4만 2573명으로 접종률은 34.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