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지역 이주민 및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군산분사무소는 임피면, 서수면, 대야면, 나포면, 성산면 등 동군산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 및 이주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한 무료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임피 소재 동군산농협 주차장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들이 옷, 신발, 도서 등 생활용품 등을 가져와 무료 나눔에 동참하게 된다.

한기장복지재단 군산분사무소 관계자는 “동군산지역에서 생활하는 많은 이주 노동자와 이주민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관내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나눔바자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과 이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동군산지역은 임피·성산 산업단지 노동자를 비롯해 각 마을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많은데, 이 분들을 위해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나눔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바자회가 성황리에 잘 치러져 동군산지역 주민들의 화합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