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5일 군산 비응항 내 월명유람선 계류장에서 선박화재대응 유관기관 합동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화재 대비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군산소방서를 비롯해 군산해양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정, 해경연안구조정, 고가사다리차 등 10대에 장비를 동원해 진행됐다.
훈련 진행은 3단계로 나뉘어 1단계는 선박화재 발생시 육상·해상에서 동시에 화재진압하는 훈련, 2단계는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응급처치하는 훈련, 3단계는 화재가 발생해 강풍 등으로 옆으로 번지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를 하기위해 선박 분리 및 이동 조치하는 훈련으로 나누어 실전에 필요한 집중 훈련으로 진행됐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지난해 3월 충남 태안군 신진항 부두 화재시 28척이 전소된 선박화재 사례가 있으며, 군산지역에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간 협업체제 구축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는 등 화재 및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