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수기명부 또는 QR코드 방식의 코로나19 출입명부에 비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용을 막을 수 있어 안전하고 인증이 편리하지만 일정 비용 부담이 있어 도입이 원활하지 않았던 게 사실, 이에 군산시가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통신료와 통화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에 주소를 둔 식당‧카페, PC방,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 출입명부 의무화 시설이다.

오는 15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마다 별도의 안심콜 번호와 이를 안내할 수 있는 포스터가 지급된다. 시민들이 해당업소 출입 시 안내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출입시간과 휴대폰 번호가 별도 전산서버로 전송된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역학조사에 매우 유용하며, 수집된 정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전파 차단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4주 후 자동 삭제 폐기된다.

김영찬 위생행정과장은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업소별 효율적 방역 관리와 역학조사는 물론 길게 줄을 서서 수기 작성이나 QR코드를 찍어야 했던 방문객과 사업장의 편의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설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