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및 구조·구급 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관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총 24건에 부상자가 27명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총 41건, 81명 보다 15건(▽41%), 부상 54명(▽6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찰은 선유도, 야미도 사거리 등 교통경찰 수신호를 통한 상습 정체구간 소통확보 활동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방문객들로 붐비는 상습 혼잡구간에서 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해 교통상황 확인과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구조·구급 출동 건수도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경계 근무 중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총 315건으로 전년도(408건) 대비 22.8% 감소했다.

이 기간 구조출동 건수는 140건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한 가운데 82건이 벌 출동으로 벌 쏘임 및 벌집 제거 관련 출동이 많았다.

여기에 구급 출동은 173건으로 전년 대비 40.8%가 감소했으며, 이중 코로나 환자이송 17명, 심정지 출동이 6명 등으로 조사됐다.

화재 또한 2건 발생했지만,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