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휴가 후 일상 복귀 전 가족, 이웃, 직장 동료를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최근 휴가를 다녀오거나 도내에서 각종 모임을 통해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도내 확진자도 연일 20명 안팎인 위중한 상황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이전까지는 타 지역 방문이나 타 지역에서 도내 방문자와 만남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 검사 실시를 당부했으나, 휴가 후 일상 복귀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게 되었다.

또한, 방역당국은 휴가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덥거나 답답하더라도 반드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 휴게소와 음식점 등에서는 장시간 머무르지 않고 최소한의 시간만 머무를 것, 2m 이상 거리두기, 3밀(밀폐, 밀집, 밀접) 장소 등 방역취약 장소는 피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여행을 중단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역당국은 해열제를 복용하고 휴가를 진행하다가 감염이 확인될 경우, 구상권 청구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겠다.”며“도민들도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지치지 말고 끝까지 방역대응에 동참해 주시고 백신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