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핑은 청소년들이 공감과 교류를 통한 배려와 소통하는 가족 문화를 체험하는 데 의의를 두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소년을 포함한 9가정이 참여했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ZOOM(어플)을 통해 활동들이 진행됐다.

첫 날은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가족들이 함께 비즈공예, 업사이클링(양말목공예), 편지쓰기 등을 하며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가족프로그램 플로깅이 진행됐다.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청암산을 걸으며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가족캠핑에 참여한 양인서(동원중 2년) 청소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가족이 함께 캠핑을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최윤(나운초 6학년) 청소년도 “알차게 짜여진 프로그램 덕분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우리 가족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