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 소유자는 맹견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적시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다음달 12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맹견 신규 소유자는 동물등록을 하고, 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할 수 있다.

맹견이란 도사견, 아메리칸핏불테리어, 아레리칸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불테리어, 로트와이러 등 상기 5종과 그 잡종의 개를 말한다.

맹견 보험은 지난 1월 25일부터 하나손해보험에서 상품을 출시한 이후로 다수의 보험사가 순차적으로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장애·부상·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 “맹견 소유자의 맹견보험 가입으로 불의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신속한 피해보상을 받고, 맹견 소유자는 적절한 보험료로 위험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