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물론 전주, 익산 등 도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들을 치료할 병상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가 밝힌 30일 오전 8시 현재 도내 코로나 19 치료 병상은 총 107실 158병상으로 이중 150병상이 이미 치료 중이다.

비교적 상황이 위중한 환자들을 위한 음압병상은 총 10실 13병상으로, 국가지정음압병상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각 8병상과 3병상은 이미 다 찼고 지역거점음압 병상인 군산의료원 2병상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 60실 102병상 중 100병상이 환자(도내 97, 도외3)를 치료중이며, 역시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 17실 23병상 중 21병상이 환자(도내 21)를 치료 중이다. 

비교적 경상 환자를 치료하는 나주생활치료센터 역시 20실 20병상 중 현재 18병상이 환자(도내 17, 도외1)를 치료 중이다.

특히 30일 오전 8시 현재 도내 다섯 명의 환자의 경우 자가에서 대기 중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대체 시설 확보를 검토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도민들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