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김준 박사를 초청해 이뤄지고 있는 강의 광경

고군산역사문화동아리는 10월과 11월 2개월에 걸쳐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다양한 역사문화 강의를 열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3차 강의는 광주전남연구원의 김준 박사를 초청해 ‘문화와 예술을 활용한 섬 재생’을 주제로 일본의 세토우치 트리엔날래 사례연구를 통한 향후 고군산 관광의 방향성 등을 그려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 나오시마 예술가들에 의해 '예술의 섬'으로 재조명된 사례 등을 소재로 섬 재생 예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섬의 자연생태를 훼손하지 않고 무한가치를 지닌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고군산군도의 과제 등을 공유했다.

임동준 동아리회장은 “섬 전문가의 이번 특강을 통해 고군산의 장점을 재인식하고, '자연 그대로' '바다를 살리는 노력' 만이 천혜의 비경을 갖춘 고군산 생태관광의 경쟁력을 배가하는 것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군산 주민들의 관광 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군산역사문화동아리의 각 분야 전문가 초청 역사특강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