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신 (속보) 8월9일 오후 4시 기사제공
역술인 사기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로 구성된 채권단이 9일 사건 해결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모인 20여명의 피해자들은 달아난 역술인에 대한 정보교류와 피해현황, 향후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경찰이 역술인에 대한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조기 검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채권단 의견을 수렴해 현상금을 걸어 잠적한 역술인 신병을 확보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채권단은 경찰에 신고된 피해액 이 외에도 사회지도계층 부인들이 돈을 빌려주는 등 신분을 밝히기 꺼려하는 상당수 피해자들이 더 있다고 말해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피해금액은 밝혀진 것 외에 수십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군산경찰은 8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역술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역술인 사기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공식 피해상황은 24명에 5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4신 (속보) 8월7일 오후 4시40분 기사제공
군산지역 역술인 사기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집계된 피해규모가 50여억원에 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건의 핵심인 역술인에 대한 소재파악에 수사력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현재 역술인 사기사건과 관련해 파악된 피해규모는 24명에 피해액만 5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이들 대부분은 평소 역술인과의 친분을 믿고 기본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돈을 빌려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욱이 일부 피해자들은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고소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역술인 관련 피해가 확산되자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 피고소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속한 신병확보에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역술인의 해외 도피보다는 국내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연고지를 대상으로 소재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함께 살아 온 A씨와의 범죄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3신 (속보) 8월2일 오전 9시28분 기사제공
군산지역 모 역술인이 거액의 돈을 챙겨 잠적한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공식 수사가 잠적 6일만에 착수됐다.
군산경찰은 피해자들이 대표단을 구성, 피해자와 피해금액을 연서해 1일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 사건을 경제팀으로 배정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번 고소장에는 모두 17명, 23억여원의 피해금액이 명기돼 있지만 피해금액은 더욱 늘 것으로 대책위 관계자는 밝혔다.
실제로 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들 외에 추가로 5억여원의 피해금액이 대책위에 제보됨은 물론, 외지인 또는 가족불화 등을 이유로 고소장 제출을 꺼린 피해자들의 금액도 5억여원에 달하는 등 이번 사건의 피해금액은 현재 30억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한편 고소장을 접수한 군산경찰은 피고소인인 역술인의 인적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해외도피를 차단하기 위해 출국정지를 시키는 등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을 인식, 역술인 신병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신 (속보) 7월31일 오후 6시4분 기사제공
〈속보〉 군산지역 모 역술인이 고객돈을 챙겨 잠적한지 5일째 접어든 가운데 31일 오후 피해자들은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위 관계자를 비롯해 20여명의 피해자들은 이날 검찰 관계자와의 면담을 거친 후 빠른 시일 내 법무사 사무실을 통해 소장을 작성, 검찰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 하기로 했다.
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검찰과 경찰 등에 이미 수사를 요청한 상태며, 조만간 피해자들의 이름과 피해금액 등을 연서해 수사기관에 공식 수사를 요청하면, 공식 수사가 착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초 알려진 것 보다 피해금액과 피해자수는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잠적한 역술인으로부터 받은 일부 차용증 명의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역술인의 신분을 특정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적한 역술인이 5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혹시라도 나타날 것으로 작은 희망을 가졌던 피해자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으며, 가족 몰래 돈을 끌어다 준 다수 피해자들은 주위에 말도 못하고 벙가리 냉가슴 앓듯이 큰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신 7월28일 오후4시53분 기사제공
군산지역 한 역술인이 수 십 억원대로 추정되는 고객들의 돈을 가로챈 채 잠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철학원은 군산시내에서 비교적 인지도 있는 곳이며, 외지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상담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역술인 A씨는 17년 여 동안 군산에서 철학관을 운영해오며 고객들과 신뢰를 두텁게 형성한 후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제안, 다수로부터 적게는 천 여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돈을 빌린 후 지난 26일 잠적했다는 것.
군산시내 한 철학관 역술인이 거액의 고객돈을 가지고 잠적해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0여명 가까이 되고 있으며, 피해금액만 최소 20∼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피해자들이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피해상황을 계속 접수받고 있어 앞으로 피해자수와 피해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게 대책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피해자들 중에는 어렵게 생활해오다 2부에서 3부의 높은 이자로 부풀려 주겠다는 역술인의 말을 믿고 여기저기서 돈을 마련해 빌려준 사람도 다수에 달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실례로 피해자 이모 주부는 10년동안 A역술인과 가족처럼 지내오며 아이들 작명은 물론 남편 개명까지 할 정도로 친분을 유지해오던 중 "역술인이 꿈 얘기를 하며 돈을 빌려주면 부풀려 주겠다"고 말해 지난 4월부터 7월18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1억7000만원을 건넸던 것으로 그 가족을 통해 확인됐다.
또다른 유모씨는 시내에서 채소장사를 해오며 마련한 돈 1억6000만원을, 회현면에 사는 모 할머니는 논 한 필지를 팔아서 6000여만원을 빌려주는 등 안타까운 사연이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 이모씨는 돈을 키워주겠다는 말을 믿고 딸의 돈까지 끌어다 1억5000만원을 빌려줬으며, 또다른 피해자 한명은 딸 결혼자금 등 3000만원을 빌려줬다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당수 피해자는 역술인을 너무 신뢰한 나머지 이름과 주민번호조차 알지 못하거나 차용증 조차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도 일부 피해자들은 잠적한 역술인을 맹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관계자 K씨는 "이 역술인이 휴가 간다는 말을 하면서 떠났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이 있지만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역술원 집을 매각함은 물론 역술원 전화까지 해지한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때 잠적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현재 대책위를 구성, 조만간 검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어서 역술인이 돌아와 납득할 해명과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경우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 역술인은 지난 3일 역술원 집을 매매했으며, 26일에는 전화를 해지한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진의파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