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정비가 시급한 어린이공원을 자연친화형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어린이공원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설이 노후한 곳 등 어린이 공원 9곳을 선정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친화형 놀이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해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산북동 제14호 어린이공원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3억 원을 들여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장한다.

시는 관내 어린이공원에 대해 연차적으로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기부 벤처펀드 C-program·아동구호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으로 군산시 어린이공원에 대한 환경진단을 실시했으며 조촌동 내 3개 어린이공원을 선정해 삼각지대 놀이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목적예비비 등 11억 원을 투입해 6개소의 어린이공원 환경을 정비하기도 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인만큼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