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는 면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회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상범)와 체육회(회장 오병선)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농악팀과 색소폰 연주 등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주민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다. 

특히 40여 년간 시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지역사회의 웃어른을 섬기는 등 경로효친으로 귀감이 되는 대위마을 전순선 씨가 면민의 장(효열부문)을 수상했다.

체육대회에서는 리별 7개 팀으로 나눠 취학 전 아동부터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졌다.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각 리별 대표의 신나는 노래 가락과 장단에 맞추어 각자의 재능을 뽐내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체육경기 시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됐다.

채긍석 회현면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수확철의 바쁜 일상을 잠시 제쳐주고, 면민 모두가 하나가 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각계각층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면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