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및 군산시의회 바 선거구(수송동) 재선거와 관련해 투표 목적의 위장전입 사례를 엄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에 투표할 목적으로 주민등록 허위신고, 이른바 위장전입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 180일전인 9월 26일부터 선거인명부 작성 만료일인 내년 3월 28일까지 특정 선거구 투표 목적으로 주민등록을 허위신고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대상인 위장전입 유형은 ▲주택이 없는 나대지에 전입신고▲수십명이 생활 할 수 없는 하나의 주택에 다수인이 전입신고▲기숙사 미거주 및 규모상 수용불가 할 정도의 기숙사 전입신고▲종교단체 건물 등 일반인 미거주 건물주소로 전입신고▲기타 친인척 집, 동료 자취방 및 하숙집에 미거주 하면서 일시적 전입신고 등이 해당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특정선거구에 투표 할 목적으로 주민등록을 위장전입 할 경우 3년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