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에 따르면 우간다에 파송한 이헌도 선교사가 아싱에 지역에 초등학교가 필요하다며 도움을 청했고 8명의 교회 성도들이 선뜻 건축 헌금을 지원하겠다며 나서 1억2000만 원을 모아졌다. 이를 우간다 이헌도 선교사 측에 전달 학교가 설립된 것.

초등학교는 중동교회의 우간다 암미선교센터 인접해 있는 8,300㎡의 대지에 구운 벽돌과 시멘트 등으로 구성된 반영구적인 단층 슬라브로 지어졌으며 총 7개의 교실이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열린 봉헌식에는 지역 주민들과 한국 선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축제로 치러졌으며, 이날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적은 건조한 지역에서 몇 차례의 말라리아와 장티푸스에 걸리면서도 선교와 건축에 수고한 이헌도 선교사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서종표 목사는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 중동교회 성도들과 헌신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헌도 선교사 부부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일회성이 그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야할 일”이라며 “정말 값지고 의미있는 선교에 동참하여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