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이 같은 내용의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구급대원 3명으로 구성된 사정119안전센터 1개 팀을 특별구급대로 지정,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구급대는 기존 1급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할 수 있는 14개 항목의 응급처치 범위 외에 7가지 처치 항목을 새로 추가한 것으로 특별구급대 교육을 받은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자격을 가진 구급대원은 심장질환 의심 환자에 대한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을 할 수 있다.

 또한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에피네프린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에피네프린 투여 등 5개 항목을 더해 심장질환 환자의 소생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창덕 서장은 “이번 특별구급대 지정으로 확대된 응급처치를 시행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보다 전문성 있는 구급활동을 통해 심정지, 중증외상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