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예비부모를 위해 맞춤형 태교프로그램을 통한 다문화가족 육아지원 통합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영유아의 성장발달과 산모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난달 19일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숲태교연구협회 호남제주지회가 상호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이다.

포럼은 먼저 ‘태교의 중요성과 다문화시대 육아문화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정대현 지회장의 발제와 서영미 센터장의 발제에 이어 패널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정대현 지회장은 "태교는 지켜야 되는 관습 등 전통을 넘어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것으로 교육체계 내에 포함되어야 한다”며“양적 확대의 인구정책이 질적 변화로의 인구 정책으로 변화를 꾀해야 함과 동시에 태교를 통해 태아뿐만 아니라 태아와 함께 하는 가족과 공동체 구성원의 생애 전반에 걸친 행복 프로젝트를 진행 하는 데 그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영미 센터장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의 종합적인 거점 기능의 역할을 한다. 현대사회의 육아는 출생 후가 아닌 산모의 뱃속인 태아부터 지원해야 한다”며“생애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복지 체계에서 태아부터 영유아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시스템의 정책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다문화시대에 다양한 문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맞춤형 육아와 프로그램들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