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킨선교사 사진기념전이 6월 2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3층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전킨기념사업회 창립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업회는 호남지방 선교의 선구자 전킨 선교사를 기념하고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신앙을 계승하기 위한 법인으로,  전킨 선교사 기념관 건립·전킨 선교사 다큐멘터리 제작· 전킨 선교사의 신앙의 여정을 배우는 기도원정대 구성 등의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날 행사는 군산지역 각 교단 대표와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대우 장로의 기도와 김도경 목사 설교, 추진위원 배형원 안수집사의 추진경과 보고, 각 임원 위촉장 수여, 진희준 목사의 축도 등 창립 감사예배로 문을 열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군산문화원 이진원 원장이 ‘군산 근대역사’를, 전북기독교역사연구원 전병호 목사가 ‘전킨 선교사의 군산 선교역사’를, 중동교회 서종표 목사가 ’전킨 선교사 사진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사)전킨기념사업회 창립기념 사진 전시회가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려 1900년대 초 군산의 모습과 군산선교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사진전 오픈식에서 해설을 맡은 중동교회 서종표 목사는 “전킨 선교사는 그 선교 열정을 우리가 배워야하고 닮아야하고 실천해야 할 분”이라며 “특히 군산은 일본의 수탈현장으로 비극적인 것만이 아닌 전킨 선교사님을 통해서 호남 최초로 세워진 학교, 병원, 교회 등 근대역사에 큰 공헌한 바 군산의 자랑거리로 삼아 많은 분들이 군산을 찾아 군산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