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향파봉사단 단원 30여 명과 학부모는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연탄 600장을 구입, 아침 일찍 나서 독거어르신 등 2가구에 각각 300장씩 전달했다.

매해 해 온 봉사로 학생들은 연탄 한 장 떨어트리지 않고 서로서로 응원하고 힘을 북돋우며 600장을 금세 날랐다.

2005년에 창단한 향파봉사단은 진심을 담은 봉사를 기치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요양원 방문, 독거어르신 돕기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향파봉사단 박시은 단장(군여고 2년)은 “귀찮을 수도 있고 나중에 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매번 기꺼이 함께 해주는 친구들과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보여주기보다는 진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자는 마음을 가진 향파봉사단의 활동이 후배들에게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