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여름 대표 피서지인 선유도가 8월 가볼만한 휴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물놀이가 절로 생각 나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여행지로 ‘유람선여행’이란 주제로 군산 선유도를 비롯한 5곳을 8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선유도는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좋은 피서지이다. 주변의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들이 몰린다.
선유도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지나게 되면 2개의 바위산이 보이는데 그 산의 이름은 망주봉이다. 망주봉은 경치가 뛰어나 신선들이 놀았다는 민담이 전해져 온다.
선유도와 고군산군도를 해상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은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도항 내 유람선 터미널과 비응도에서 13.5km쯤 가면 유람선이 출발하는 야미도선착장이 나오고 다시 3.5km 남짓 달리면 신시도에 들어선다.
신시도에서 무녀도, 무녀도에서 선유도, 선유도에서 장자도를 징검다리처럼 건넌다. 도보 전용 장자교를 이용하면 선유도와 장자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섬과 섬을 지나는 맛이 일품이다.
대봉전망대는 고군산군도가 가장 멋지게 펼쳐지는 조망 명소로, 아름다운 선유팔경을 보기 좋다. 마지막으로 선유도해수욕장에 몸을 담그면 어느새 더위는 안녕이다.
선유도해수욕장은 바다로 100m쯤 나가도 물이 허리 높이 정도라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