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가 3일 논평을 내고 새로 업무와 의정활동을 시작한 시장과 시·도의원들에게  “유권자인 군산시민과의 약속, 선거공약을 제대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민연대는 먼저 “이번 6.13지선은 정책이 보이지 않은 선거였지만 군산시민들은 군산경제를 우려하며 더불어민주당에게 큰 지지를 보냈고, 군산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4명, 시의원 14명(비례포함)들이 당선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지지는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후보자들의 약속을 믿고, 시민의 삶을 챙기고 군산에서 더 잘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였다는 것. 

이에 군산시민연대는 “군산시장, 시·도의원과 비례의원들이 다시 한 번 후보시절 제시한 공약을 들여다보고 ‘공약이행 로드맵’을 만들어 이를 유권자인 군산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실천해 가야 할 것이며 유권자인 시민 또한 감시자의 눈으로 제대로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명시한 공약에 대한 실행계획을 보여줄 것 ▲구호성 공약은 현실가능한 공약으로 바꿔줄 것 ▲폐기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고 폐기할 것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론과 합의 정책결정의 장을 열어줄 것 등을 촉구했다.

또한 시민연대는 앞으로 감시와 견제의 자세로 공약들을 확인하고 점검할 것이며 임기중반인 2020년 6월께 공약실천정도에 대한 평가서를 군산시민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래는 군산시민연대가 정리한 6.13 지방선거 군산시 시장, 시의원, 도의원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