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내리는 비에 침수된 산북동의 한 도로
7월 1일 현재 서해남부해상에서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쪽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를 유입해 활성화되면서 1일 밤과 2일 사이에 군산 지역 등 도내에 시간 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주택의 하수구와 집 주변의 배수구 점검,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의 안전대책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에는 1일 22시20분 또 다시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며 이날 하루 종일 강한 비가 내려 1일 21시 현재 200mm에 가까운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북동과 조촌동 등 지역 내 일부 도로가 침수되면서 일시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전북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상에 강수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3일 새벽 다시 도내 전 지역으로 강수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북서해안 등에는 순간최대풍속이 20∼30m/s(108km/h)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높은 파고로 인해 월파에 의한 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