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도란도란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군산시간여행 손편지 축제’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우체국의 협력으로 22일부터 23일 이틀에 걸쳐 군산우체국 주변 우체통 거리에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군산시간여행 손편지축제는 우체통거리(군산우체국 일대)를 중심으로 ‘추억을 만들자’라는 주제 아래 우체통을 브랜드화해 학생들에게는 통신의 역사를 알게 하고, 중년층에겐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손편지 쓰기 ▲우체부 아저씨 체험 ▲공예체험 ▲청소년 및 문화단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우체통 골목 내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거리카페도 운영된다.

아울러, 7월 한 달 동안은 군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군산우체국과 우체통거리 견학도 이뤄진다.

한편 군산 우체통 거리는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 우체국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도란도란공동체’가 참여하면서 조성돼, 주민들이 직접 폐 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경관협정 체결 및‘우리동네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