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어린이집이 지난 19일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안전행사 ‘출동! 안전대행진’이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행사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성폭력·아동학대 예방안전, 교통안전·자연재해 안전, 신변안전·실종예방 안전, 응급안전 등 총 4개의 코너에서 체험을 진행하며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세상에 하나뿐인 투명 안전우산을 만들고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유괴범에 대한 인상 등을 말해보는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는 활동들이 펼쳐졌다.

또한 체험을 통해 안전대장이 된 아이들과 학부모가 경장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함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실천해나가자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 학부모는 “항상 아이들에게 말로만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얘기했는데 오늘 이렇게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며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기획해주신 어린이집에 감사하며 아이들이 오늘의 체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안전을 기억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순정 원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위기별 대처방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며 “막상 위기가 닥치고 난 후 사후대책보다는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에 대한 의식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