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조명이란 바닥이나 벽 등에 글과 그림 등을 빛으로 쏘아 정보를 전달하는 조명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미룡동, 지곡동, 오식도동 등의 원룸촌과 인근 소공원 8개소에 설치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군산여고‧영광여고‧중앙여고 인근 골목길에 고보조명을 설치해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래픽 디자인과 캘리그래피(디자인 서체)가 접목된 이미지는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직장인과 학생 등 지역주민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고, 빛을 이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메시지를 도로상에 표현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해 자연스럽게 야간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