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은 맞춤형복지팀 소개, 위촉장 수여, 우리동네 보듬이 신분증 전달, 보듬이 역할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돌봄 이웃 간 관계망 조성 등 우리 동네 보듬이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우리동네 보듬이는 우리동네 주무관, 우리동네 착한이웃, 우리동네 착한가게로 나뉘며, 그 중 경암동 맞춤형 복지팀 직원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주무관’은 복지대상자 사례관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자원 연계, 월 1회 착한이웃 활동관리,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 61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착한이웃’은 주위의 정부 지원을 못 받는 어려운 주민들을 발굴하여 수시로 맞춤형 복지팀에 전달하고 고독사 방지를 위한 전화 및 방문 안부확인, 정서적 지지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동네 착한가게’는 지역 내 각종 사업체와 음식점, 편의점, 병원, 약국 등 모든 업종의 자영업체가 참여 대상이며 매월 3만원 이상의 기부금 후원, 물품 나눔 봉사, 이･미용 봉사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 후원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란 경암동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최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동네 보듬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