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치안강화를 위해 운영되었던 선유도 여름파출소가 선유도해수욕장 폐장과 함께 운영을 종료했다.

휴가철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 달 14일부터 시작된 여름경찰관서는 총 31일간 운영되었다.

이 기간 동안 2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선유도에 운집한 가운데 군산경찰은 음주운전 2건, 지명통보 1건 등 형사범을 처리했으며, 102건의 112신고사건을 해결했다.

아울러 유실물 처리 7건, 지리 안내 147건, 기타 물품보관 49건 등 민원업무도 병행했다.

경찰관과 의경들로 구성된 여름파출소 근무자들은 “올 해 특히 관심이 집중되었던 선유도의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주변 성범죄와 무질서 행위 등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펼쳐 예년보다 안정된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최원석 서장은 “여름파출소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늦더위로 인해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위가 물러갈 때까지 지속적인 안전을 위해 연계순찰 등 방범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